치안 약자 치매노인 실종예방 배회감지기 신청 대행·지급
- 군포TV
- 2016년 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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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경찰서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치매노인 실종발생 급증 추세에 따라 관내 치매 어르신의 실종시 신속한 발견을 위해 건강보험관리공단 복지용구인 배회감지기(GPS위치추적단말기)를 신청에서 보급까지 대행하기로 했다.
치매질환자 실종은 특성상 추적 수단이 없어 경찰의 수색·발견 업무에 큰 어려움이 있고 초기에 발견을 못 할
경우 사망의 위험성이 있어 배회감지기의 확대 보급이 절실하나 홍보부족과 신청절차의 복잡, 수급자가 직접방문 해야 하는 불편으로 신청이 미비한 실정이다.
군포경찰서(여성청소년과)에서는 관내 실종신고 이력이 있고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돌보는 자녀가 없는 치매노인들 중심으로 건강보험관리공단 협조 배회감지기를 신청 대행 하던 중,
최근(1. 21(목))에는 실종이력 총 7회, 가정형편이 어려운 노인부부 도○○(68세,여)에게 배회감지기 신청을 대행하여 복지용구업체(KG케어)와 협의를 거쳐 배회감지기 무료 지급 뿐 만 아니라 복지용품(목욕의자, 미끄럼방지판, 지팡이, 양말)을 지급하였고, 예사랑 복지센터와 연계하여 기초생활수급자 대리 신청으로 요양사 및 생계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후, 치매노인 도○○ 어르신의 배회감지기는 군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실종담당(업무용 휴대폰)과 연결되어 배터리 방전이나 오작동 등 사전 예방·관리하고, 실시간 위치 모니터링으로 실종 발생시 즉각 대처가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배회감지기를 지급 받은 대상자의 남편 유○○(75세,남)은 “하나뿐인 자식과 연락이 끊긴 지 5년이 넘고 아내가 치매에 걸려 상습적으로 집을 나가 정상적인 생활을 전혀 할 수 없었는데 배회감지기를 지급 받아 안심이 되고, 복지센터·시청 연계 생계지원까지 가능하다고 해 주시니 정말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연신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히셨다.
군포경찰서(여성청소년과)는 관내 노인복지관, 주·야간보호센터, 경로당 등 노인시설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중심으로 치매노인 실종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한 배회감지기 신청대행·보급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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