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 차량 내 자살기도자 극적 구조 - 차량 내 번개탄을 피우고 주행 중인 자살기도자를 발견, 차량 문 개방하여 생명 구호 -
- 군포TV
- 2016년 2월 4일
- 1분 분량

군포경찰서에서는 지난 2. 2.(화) 설 특별방범기간 순찰근무 중 자살의심 112신고접수를 받고 신속한 현장조치를 통해 차량 안에 연탄을 피워 놓고 일산화탄소에 취해 운전을 하던 자살기도자를 제지, 병원에 후송하여 생명을 구한 경찰관이 있어 화제다.
군포경찰서 대야파출소 김동진 경장은 2016. 2. 2. 18:06경 “친구가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냈다”는 신고를 접한 즉시 요구조자에게 전화통화를 시도하여 자살을 못하도록 대화를 하면서 차종과 차량번호를 확보한 후 주변을 수색하던 중 10여분 만에 운행 중인 차량을 발견하였다.
김 경장은 요구조자가 운행 중인 차량을 정차시킨 후 운전석 내부를 확인, 차량 안에서 번개탄과 연탄이 연소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차량 문을 즉시 개방해 요구조자를 차량 밖으로 끌어내렸으며, 구급차를 기다릴 시간적 여유가 없는 긴급한 상황임을 감안, 순찰차를 이용하여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하였다.
또한, 요구조자가 약 40분전 수면제 30알을 복용한 사실을 의사에게 고지하여 의료진이 적절한 조치(위세척)를 할 수 있도록 하였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인계하였다.
※ 불어난 대출금을 상환할 형편이 되지 않아 자살을 선택함
이와 관련, 김동진 경장은 “신고를 접하고 내 가족을 찾는 심정으로 수색에 임하였는데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감사하고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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