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서, 北 이탈주민 가정에 학교폭력 예방 서한문 전달

군포경찰서는 지난 17일 신학기를 맞이하여 군포 관내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북한이탈주민 가정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서한문을 전달했다.

북한이탈주민 자녀들 대부분이 북한, 중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기 때문에 국내 정규수업 부적응, 의사소통문제, 사회적 편견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이로 인해 학교폭력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예방하고자 서한문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서한문을 통해 등·하굣길 안전예방 활동과 캠페인 등 학교폭력 선제적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군포경찰서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더불어, 청소년들의 건전한 안보의식 정립을 위해 2016.3.14.~5.2간 경찰청에서 주관하는 안보사랑콘테스트 참여도 홍보했다.

조희련 군포경찰서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부모 사랑 뿐 아니라 지역사회 등 많은 사람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뜻)을 인용, ‘그들은 미래 통일한국의 밑거름이 될 소중한 인재들로 한 아이라도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