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비관 자살기도자 경찰관 도움으로 새 삶 찾아 - 자살시도한 요구조자를 자살방지센터와 연계, 병원 입원조치 -
- 군포TV
- 2016년 3월 31일
- 1분 분량

군포경찰서는 지난 28일 09:55경 자살기도자의 동료직원으로부터 “자살을 시도한 흔적이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연락두절 된 자살기도자의 가족을 대신해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112신고 접수 후 금정 3팀장 경위 김종원, 경위 이교행, 순경 김수진(여)이 신속히 출동해보니 현장에는 소주 3병과 사다리가 놓아져 있었으며 문지방에는 목을 매기 위한 나일론 줄이 묶여 있었다.
자살기도자(남, 56세)는 술에 만취하여 현장 경찰관들과 대화가 전혀 되지 않는 상태였고, 자살기도자를 보호하여야 할 가족과는 연락이 닿지 않아 금정동 소재 지샘병원에서 간단한 응급조치 하였다. 그러나 자살기도자가 추후 재차 자살시도를 할 것으로 판단하여 군포시 정신건강증진센터(자살예방센터)와 협의 끝에 병원에 입원의뢰하기로 결정하였다.
다수의 병원에서는 담당의사가 부재중이라며 거절하는 등 입원절차가 쉽지 않았으나 출동경찰관들의 끊임없는 설득과 노력 끝에 안양소재의 한 병원에 입원치료 조치하였으며, 헤어져 살고 있는 가족에게 연락하여 귀중한 생명을 구하였다
미담의 주인공인 김수진 순경은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을 뻔 했는데, 함께 출동한 경찰관과 시간의 지체 없이 정확한 역할분담을 통해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경찰의 모습으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봉사하는 경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Comentár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