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찾은 김종인 대표, “김정우 꼭 국회로 보내달라”호소

더불어민주당(더민주) 김종인 대표가 군포시 갑 지역을 찾아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기호 2번 김정우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김 대표는 4일 오후 7시 30분 산본시장 근처에서 열린 김정우 후보의 집중 유세 때 연단에 올라 군포시민들을 상대로 “김정우를 꼭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김 대표는 “이번 선거는 새누리당 8년 집권을 평가하는 선거”라며 “박근혜 정부의 경제 실정으로 우리 국민들의 삶이 어려워졌다. 4월 13일 총선은 배신의 경제를 심판하는 날이다. 더민주는 경제정당, 수권정당, 서민정당이 될 것이다. 국가재정전문가인 김정우 후보는 대한민국의 경제 민주화를 이끌 것”이라며 김 후보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관료를 거쳐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를 지낸 김정우 후보는 지난 1월 13일 중앙당 인재영입 케이스로 입당한 정치신인. 하지만 더민주 총선 정책기획단 재원조달팀 팀장과 중앙당 부대변인을 맡는 등 당 내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더민주의 경제분야 공약 발표 때마다 김종인 대표와 동석해 재원조달 방법의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며 더민주 공약의 신뢰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김 대표는 “김정우 후보가 국회에 들어간다면 군포시 발전은 물론, 국가 재정 및 경제 민주화에도 정말 큰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위대한 군포시민들께서 현명한 선택을 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김정우 후보는 “400조원에 달하는 국가 예산을 다루고, 나라 곳간을 지켰던 내 경험을 몽땅 군포 발전을 위해 쏟아붓겠다”면서 “신도시쪽에 비해 낙후된 군포 기존도시의 발전을 책임질 수 있는 능력과 비전을 갖추고 있다고 감히 자신있게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또 군포 을에 출마한 이학영 후보를 떠올리며 “이 선배와 함께 군포를 대한민국에서 제일 행복하고 살기 좋은 제1호 배려도시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집중 유세에 함께 한 이 후보는 “김정우 후보와 함께 군포시 갑을 선거에서 우리 더민주 후보가 모두 당선 돼 군포를 위해 함께 일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면서 “국가재정전문가인 김정우 후보와 함께 꼭 동반 당선 돼 군포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당 유세단이 대거 합류한 이날 집중유세에는 퇴근길 시민과 지지자 등이 대거 모여 김정우 후보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응원 열기를 내 뿜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