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서, 부부의 날 맞이하여 탈북민 가정 방문 온정 전달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 가져 -

군포경찰서(서장 조희련) 보안과에서는 지난 19일 5월 부부의 날을 맞이하여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탈북민 가정 10여 세대를 방문, 케이크를 전달하고 덕담을 나누며 부부간 화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북한의 가부장적 문화에 익숙하여 가정폭력에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하는 가정을 신변보호담당관이 방문,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사회정착에 도움이 되고자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서 신변보호담당관은 문화행사 등 부부동반 참여 프로그램과 안매켜소 운동을 소개하고 군포시청 사회복지과, 1366 여성전화와 같은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핫라인 구축, 실질적인 피해예방 마련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케이크를 전달받은 탈북민 김○○(37세, 여)은 “가부장적인 북한과 다르게 문화적 차이로 인한 가정불화가 많았었는데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상담해주신 덕분에 부부관계가 많이 좋아졌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군포경찰서장은 “낯선 곳에서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탈북여성들이 문화적 차이로 인해 가정폭력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 가정폭력 대처요령 및 부부관계개선 프로그램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