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으로 가장하여 금은방 귀금속 절취한 여고생 2명 검거
- 군포TV
- 2016년 6월 9일
- 1분 분량

군포경찰서는 군포, 안양, 안산 지역 일원에서 영업 중인 금은방에 손님을 가장하고 들어가, 한명이 피해자에게 말을 시켜 주의를 분산시키면 다른 한명이 진열대에 있는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피의자 임 某씨 등 2명과 장물을 매입한 피의자 김 某씨 등 4명을 1일 검거하였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검거된 임 某(18세,여)씨 등 2명은 고등학교 같은 반에 재학 중인 친구사이로, 피의자들은 범행대상을 금은방으로 하여 영업시간에 손님이 없는 업소를 골라 손님으로 가장하여 들어가, 종업원 또는 업주에게 부모님 선물을 사겠다며 목걸이 등을 보여 달라며 주의를 분산시키고 감시 소홀한 틈을 이용, 진열대에 있던 귀금속을 가지고 나오는 방법으로 총 9회에 걸쳐 8,042,000원 상당의 귀금속을 절취하였다.
경찰은, 도난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피해 사실을 파악, 현장 CCTV를 분석하여 피의자들의 인상착의를 확인 후, 도주 시 이용한 택시의 이동경로와 도착지점의 cctv를 분석하여 임 某씨 일당을 검거하였다.
조사결과, 이들은 인터넷기사를 통해 범행수법을 알게되어 범행을 계획한 뒤, ○○지역에서 시험적으로 범행을 실행하였다가 어렵지 않게 귀금속을 절취하게 되자, 곧바로 지역을 넓혀 주 활동지역과 인접한 안양, 군포지역까지 범행을 이어갔다.
범행직후 신속한 도주를 위해 택시를 이용하여 곧바로 현장을 이탈하는 등 수사기관의 추적에 대비하는 지능적인 모습을 보였고, 장물을 당일 처분해서 얻은 범죄 수익금은 당일 모두 유흥비등으로 탕진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임 某씨 등 2명과 장물업자 4명을 검거,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와 같은 범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2인 이상이 손님으로 와서 귀금속을 보자고 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학생풍이라 하여도 방심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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